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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중앙천문대는 우리나라의 중심에서 하늘을 바라보기 위해 국토정중앙 부근에 위치한다. 주망원경의 80㎝ 반사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며 최신의 천문정보와 더불어 여러 학습 체험이 가능한 전시실과 디지털 가상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이 설치되어 있다. 우리나라 국토를 그대로 옮겨놓아 국토정중앙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밤에는 빛나는 한반도를 감상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중심에서 하늘을 바라보기위해 국토정중앙점 부근에 건설되어 있으며 2007년 5월 31일 개관하였다. 주망원경으로 80cm 반사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며, 최신의 천문정보와 더불어 여러학습체험이 가능한 전시실과 디지털 가상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이 설치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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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지역 최북단에 위치한 생태식물원으로, 한국 특산종이자 환경부 보호종인 금강초롱꽃·깽깽이풀·개느삼을 비롯해 산꼬리풀·제비동자꽃·솜다리·금마타리·노랑무늬붓꽃·하늘매발톱·솔체꽃·병조회풀 등 400여 종의 희구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크게 식물원지구(10만 9263㎡), 천연림지구(4만 8043㎡), 시설집중지구(3만 1835㎡) 등 6개 권역으로 나뉘며, 권역마다 각기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식물원지구는 자생식물원·희귀식물원·습지식물원·음지식물원·암석원·잔디광장·야외학습장 등을 갖추고 있어 비무장지대(DMZ)와 양구 일원에 자생하는 고산식물 및 북방식물 등 희귀식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화가 박수근의 예술혼을 기념하기 위해 강원도 양구군이 2001년 11월 착공해 2002년 10월 25일 개관한 미술관이다. 부지 면적 5,600평에 연건평 208평의 2층 건물로, 총 21억 5000만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다. 전시실은 58평의 기념전시관과 기획전시실로 나누어져 있으며, 수장고도 갖추고 있다. 인근에는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휴양과 함께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는 4,500평 규모의 동산도 조성되어 있다. 박수근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서민적인 화가로 평가받는 양구 출신의 화가로, 1914년에 태어나 1965년 5월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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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역사를 가진 두타사 라는 이름의 사찰이 있어 두타연계곡이라 불리는 곳이다. ‘두타’라는 뜻이 삶의 걱정을 떨치고 욕심을 버린다는 뜻을 가지니 자연 이외에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이곳과 어울리는 이름이 아닐까 싶다. 흔히 양구 지역을 한반도의 정중앙이라 표현한다. 마라도와 독도 등 우리 땅의 꼭짓점을 연결하면 만나는 한 점이 이곳이다. 남북생태계와 동북생태계가 마주치는 계곡은 숨막히도록 아름답다. 전국의 계곡과 명승지들이 사람의 흔적을 남기지 않은 곳이 없지만 인간이 남긴 전쟁의 상처가 역설적으로 그 아름다움을 보존할 수 있도록 만들기도 한다.?
정식명칭은 해안분지이지만 '펀치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한국전쟁 때의 격전지로, 외국 종군기자가 가칠봉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 화채 그릇(Punch Bowl)처럼 생겼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가칠봉·대우산·도솔산·대암산 등 해발 1,100m 이상의 산에 둘러싸인 분지이며, 남북 길이 11.95km·동서 길이 6.6km에 면적은 44.7㎢로 여의도의 6배가 넘는다. 해발고도는 400 ~ 500m이다. 차별 침식 분지라는 주장도 있고, 운석 충돌 분지라는 주장도 있다. 분지 안에는 펀치볼마을(양구군 해안면 만대리·현리·오유리)이 있다.?
전형적인 육산(肉山)으로 파로호와 소양호 사이에 있다. 정상에서 양구군, 화천군, 춘천시 일대와 소양호, 파로호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사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웅진계곡은 봄의 진달래와 철쭉, 가을의 단풍이 뛰어난 경치를 이룬다. 정상에는 커다란 돌 2개가 서 있는 문바위가 있고, 그 위로 여러 개의 바위가 겹쳐 있는 첩바위가 있다. 《동국여지승람》 증보판(1530년)에는 가뭄이 들면 첩바위에 올라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왜군과 싸우던 전장이기도 하다. 설경이 아름다워 겨울산행지로 안성맞춤이고, 멀리 있는 월명봉(718m)까지 능선을 따라 종주할 수 있다. 산행은 대개 선정사를 기점으로 삼아 계류를 건너서 능선을 타는 것이 보통이다. 매년 2월 1일부터 5월 15일,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는 출입을 통제한다.?
강원도 양구군 남면 대암산 줄기로 이어지는 계곡이다. 양구에서 인제방면으로 달리는 31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좌측으로 이어지는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면 광치계곡이 나온다. 대암산의 협곡은 깊지만 수량은 그다지 풍부하지 않다. 계곡을 들어서는 초입에는 민박집들이 있고 휴양시설이 만들어져 있다. 물가에 몇몇 토속음식을 파는 곳이 있어 매운탕과 민물회를 맛볼 수 있다. 여름철에는 계곡의 맑은물을 찾아오는 관광객보다 가을철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의 방문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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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물줄기가 더위를 깬다는 뜻에서 파서탕(破署湯)이라 명명되었다. 비무장지대 내 군사분계선 인간의 가칠봉(1,242m)에서 발원한 수입천(水入川)이 양구의 서북단을 따라 35km 이어지며 파로호와 만나는 곳에 만들어진 작은 소(沼)이다. 수입천은 물길이 완만하고 얕아 피서객과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다. 파서탕은 북쪽의 오미리 마을과는 약 5km 떨어져 있다. 파서탕계곡이라고도 불리며, 기암절벽이 펼쳐져 있는 청정 계곡이다. 오미리를 지나 파서탕교를 건너 약 3km 거리를 지나 위치한다. 파서탕은 양구군이 2007년 선정한 양구 8경(八景)중 5경에 해당하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양구 8경은 두타연, 펀치볼, 사명산, 광치계곡, 파서탕, 후곡약수, 생태식물원이다. 2013년 여름에는 수입천과 파로호를 연결하는 수변 생태·문화탐방로의 상무룡리-파서탕-오미리(9.5km) 구간이 완공되었다.?
일제강점기 화천수력발전소의 건설로 만들어진 인공호수의 원래 이름은 화천호였다. 지역의 이름을 딴 자연스러운 이름은 한국전쟁 이후 이승만 대통령이 내린 현판으로 ‘파로호’로 바뀌었다. ‘오랑캐를 무찌른 호수’란 의미는 중국 공산군 3만 명을 이곳에 수장시킨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는 이름으로 전쟁 속에 죽어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아픔이 서려 있는 곳이다. 1980년대 북한의 수공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세워진 평화의 댐 건설로 한때 그 바닥을 드러낸 파로호 아래로 수많은 고인돌과 선사유물이 출토되었다. 한반도의 허리를 가르는 남과 북 대립의 경계선에 놓여 있는 파로호는 그 아름다움 속에 전쟁의 아픔을 숙명처럼 간직하고 있다. 호수의 경관을 가장 멋지게 전망하는 지점 또한 전쟁을 기념하는 안보전시관이다.?
동면 후곡리 대암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후곡약수터는 철분과 불소가 많이 들어있고 탄산가스가 풍부하여 위장병에 특효가 있으며, 피부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조선 말엽인 1880년께 이곳은 초원이 풍부하여 한우를 방목했는데 위장병을 앓던 소가 다래덤불이 무성한 계곡에서 물을 먹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석양에 이르러 소를 우사에 끌어다 넣었는데, 그 다음날 보니 소의 설사가 멎었다. 소 주인이 이를 신기하게 여겨 어제 소가 마시던 샘물을 시음해 보니 약수였음을 알게 되었으며, 주민들에게 알림으로써 발견되어 지금까지 위장병 치료약수로 이용되고 있다. 이 약수터는 6.25 동란 중 파괴된 것을 1956년 7사단장 이성규 소장이 보수케하고 기념비를 세웠다.?
파로호 상류에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인공습지가 조성되어있다. 이곳에는 넓이 163만m2 규모로 섬이 만들어져 있는데, 제주도까지 갖추고 있는 어엿한 한반도 모양이다. 한반도 모양의 섬은 파로호에 맞춰 수위를 유지하며 수초를 비롯한 다양한 습지식물들을 품게 되었다. 이로 인해 호수에 사는 민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몰려오고, 이들을 먹이로 하는 새들도 모여 풍요로운 습지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물 위를 빙빙 돌다 비상하는 새들은 여행자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한다. 섬에는 습지 생물들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습지생태계와 함께 사람들이 조화롭게 지내도록 아기자기한 공원과 10Km에 달하는 건강도로가 조성되어 있다. 도로를 따라 야생화가 심어져 있는데, 특히 호수의 물빛과 안개꽃이 어우러질 때면 아침에는 조깅코스로, 오후에는 산책코스로, 저녁에는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있다.?